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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코스피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2436.06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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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LG화학,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52주 최고가' ]

코스피 시장이 20일 미국 뉴욕증시 호조 소식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개장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 출현으로 보합권에서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대비 1.42포인트(0.06%) 오른 2431.36을 기록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코스피 지수는 2436.06으로 개장하며 지난 17일 세운 장중 사상 최고치 2430.34를 갈아치웠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기업 실적호조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9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3% 오른 2만1640.75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5% 상승한 2473.8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6% 올라 6385.04로 마감했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6% 오른 47.12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 연속 ‘팔자’를 나타내며 8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110억원 순매도, 5거래일만에 매도 전환했다. 개인이 16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9억원 순매도 등 전체 114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계약, 433계약 순매수이나 개인이 71계약 순매도다.

상당수 업종이 상승이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등이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상승중이다.

LG화학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으로 2% 넘게 올라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개장초 33만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0.92포인트(0.14%) 상승한 672.4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71억원 순매도인 반면 개인이 296억원 순매수다.

업종 중에서는 IT종합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등이 오르고 있으나 방송서비스 IT부품 방송서비스 등이 하락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기대감에 1% 넘게 올라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휴젤 등이 상승중이다.

CJ E&M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컴투스 등이 하락이다.

나노스가 3% 넘게 빠지며 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네패스신소재가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추진 소식에 22% 넘게 급등하고 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수혜 기대감에 풍력주인 유니슨이 6%대 상승이다. 동국S&C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힘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다. 힘스는 공모가 2만원 대비 62.5% 상승한 3만2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2% 넘게 내려 3만1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힘스는 지난달 11~1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29.6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힘스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마스크 공정장비 제조업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50원(0.22%) 오른 1123.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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