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배우 아델 엑사르코풀로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다운 바이 러브’가 8월 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죄수 안나 역을 맡은 아델 엑사르코풀로스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 이어 또 한번 강렬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아델 엑사르코풀로스. 파란 머리의 소녀 엠마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성장하는 주인공 아델 역을 맡아 타고난 자연스러움과 섹시함으로 풍부한 감정 연기는 물론 수위 높은 베드신을 훌륭히 소화해내 전 세계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 세례를 받았다. 그 결과 칸국제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작품과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그런 그녀가 올 여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잇는 섬세하고 폭발적인 사랑을 담은 ‘다운 바이 러브’로 돌아온다. 이 영화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교도소장과 여죄수의 파격적인 러브스토리 실화를 그린다. 영화에서 교도소장과 위험한 사랑을 나누는 죄수 안나 역을 맡은 아델은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4개월간 실제 교도소 수감자들과 함께 워크샵을 진행하고 실제 재판에도 참석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 그녀는 교도소장 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안나 그 자체가 되어 팜므파탈의 매력은 물론 처음 느껴보는 강한 끌림과 행복에 기뻐하는 순수함, 사랑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겪는 혼란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감독과 스태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쟝 역을 맡은 프랑스 국민 배우 기욤 갈리엔은 “아델은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 완전히 야생적으로 돌변한다. 어떤 순간에도 한치의 망설임없이 연기하고 표정은 자유자재로 변했다. 마치 카멜레온 같은 뛰어난 적응력과 타고난 감각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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