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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시선집중] 공익 앞장 … '올해의 최고 프로보노 로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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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중앙일보

지난달 자발적 공익동호회인 ‘K&C 프렌즈’ 회원들이 서울의 한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독거노인들에게 배식봉사 활동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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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은 올해 세계적 법률매체인 영국의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이 발표한 사회공헌 분야 올해의 최고 프로보노 로펌(Best Pro Bono Law Firm of the Year)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후즈후 리걸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의 남북통일 및 역사바로세우기사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 다문화여성과 중소상인에 대한 법률아카데미, 공익 관련 법령의 제·개정 지원 등을 통해 로펌 공익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킨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김앤장은 지난 1999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를 구성해 공익활동을 전개해오던 중 2013년에 로펌의 전문성을 공익 분야에서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프로보노를 전담하는 독립적 위원회인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회공헌위원회는 산하의 공익법률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교육 ▶공익법제도 개선 ▶공익 NGO 법률 지원 ▶공익소송 등을 수행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로펌의 프로보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공익활동을 공급자가 아니라 수요자인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디자인하고, 공익활동의 수혜자도 ‘개인’을 넘어 다문화여성·탈북민·장애인·소외청소년 등 ‘그룹과 집단’ 차원으로 확대했다.

사회공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목영준 위원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마찬가지로 전문지식인의 사회적 책임(Professional Social Responsibility)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목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법조인들은 사회의 혜택을 많이 받은 계층이다. 성공의 상당 부분은 물론 본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이룬 것이지만, 나머지 상당 부분은 사회의 덕분인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므로 법률가와 같은 전문지식인들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의 일부를 기꺼이 사회로 돌려줘야 한다. 이것이 김앤장 구성원들이 공익활동에 임하는 자세이자 사회공헌위원회의 존재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구성원들의 효율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산하 사회봉사센터 주도로 ‘K&C 프렌즈(K&C Friends)’를 결성했다. 현재 100여 명의 구성원이 중증장애시설 지원, 청소년들과의 독서멘토링, 목소리 재능기부, 국제백신연구소 지원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김앤장 구성원들이 ‘우리가 이끌어 가는 사회공헌위원회’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위원회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의 제안을 권장한다. 또 이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공익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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