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등 대형주 하락에 코스피 하락 전환

삼성전자 1%대 하락

외국인, 개인투자자 동반 순매도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IT주가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개인투자자가 순매도로 바뀌면서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4포인트(0.10%) 하락한 2423.4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30선에서 출발했으나 상승폭을 낮추더니 9시 37분경부터 하락으로 전환됐다.

수급적으로 보면 개인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다 장중 순매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330억원씩 동반 순매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642억원 매수중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005930)가 1.26% 하락한 2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56% 하락중이다.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000270)와 LG생활건강(051900)도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린다. 건설업이 1%대 오른 가운데 보험, 증권,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상승중이다. 반면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포인트(0.53%) 오른 667.5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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