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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정부·재계 ‘좋은 일자리 창출’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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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15대 기업 CEO 초청 간담회



경향신문

일자리 찾는 특성화고 학생들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이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7 하반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 게시판의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부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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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재계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일부 대기업들은 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우리가 직면한 청년고용 절벽, 성장 절벽, 인구 절벽의 좋은 해법”이라며 “정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의 존경과 칭송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에게 “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기업들도 화답했다. 재계 대표격으로 인사말을 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신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기업인들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과, 정치·사회의 불안정으로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아 여러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도 예외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신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세계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며 이럴 때 우리 기업들이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간담회 뒤 “하반기 채용을 늘리기로 했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도 “그룹 차원에서 하반기에 직원 4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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