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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코스피 나흘만에 하락…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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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등 IT대형주 하락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보이고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 등 대형IT주도 하락하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8포인트(0.07%) 하락한 2423.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약보합권에서 개장한 후 강보합세로 전환되는 듯 했으나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트럼프 케어 표결 연기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04%,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하락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이 1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18억원, 37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65, 0.56% 하락해 동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034730), SK이노베이션(096770), 기아차(000270) 등이 하락했다. 반면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엇갈린다. 의약품, 화학, 기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건설업, 은행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1%대 가량 하락하는 가운데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전자, 통신업 등이 하락중이다.

반면 이날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31%) 오른 661.9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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