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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코스피, 장중 한때 2430선 넘어..2430.3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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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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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전 한때 2430선을 넘으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에 도전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는 개장 직후 장 중 한때 2430.34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기록한 장중 최고 기록(2422.26)을 경신하며 2430선을 넘어섰다. 오전 10시 10분을 넘어가면서 현재 개장 후보다 10.58P(0.44%) 상승한 2425.2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증시에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장 마감까지 이어질 경우 3거래일 연속 종가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4일(미국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경제지표 부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65포인트(0.39%) 상승한 2만1637.74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0.47%, 나스닥지수는 0.61% 상승했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스피 2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 된 부분은 부담이지만 2017년 전체 실적은 상향 조정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기업 실적 모멘텀은 증시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개선 속에서 코스피의 중기적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덧붙여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등을 고려할 때,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은 염두해둬야 한다”고 전했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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