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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H투자 "GS리테일 최저임금 인상 부담…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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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최저임금 인상이 GS리테일[007070]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7천원으로 내렸다.

이지영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749억원, 영업이익은 721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인 752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르나스호텔도 녹록하지 않은데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과 나인트리호텔의 객실점유율도 평년보다 약 10%포인트 하락 중"이라며 "슈퍼 부문의 적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저 임금 인상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현재 동사 편의점의 점당 월평균 순이익은 약 300만원인데 최저임금이 6천47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를 경우 인건비만 254만원(24시간, 30일 기준)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경쟁사인 위드미가 브랜드를 '이마트24'로 바꾸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업계 경쟁도 심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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