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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노사,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최종 협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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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과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15일 최종 협상에 나선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개최, 노사 양쪽으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을 제출받아 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 12일 10차 회의에서 1차 수정안을 냈지만 2900원의 격차가 났다. 즉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올해 6470원 대비 47.9% 인상한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을, 사측은 3.1% 오른 6670원(139만400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한 상태다.

최저임금위는 11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들지 않으면, 3차 수정안을 추가로 요구할 방침이다. 3차 수정안도 이견을 보이면 자체적으로 마련한 중재안을 제시하고 협상을 유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다음 달 5일까지 고시하도록 돼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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