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저금리 기조에 ‘들썩’…장 초반 2420선 터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는 14일 전날에 이어 2410선 위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6포인트(0.43%) 오른 2419.75를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78포인트(0.36%) 오른 2418.27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2421.48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전일 코스피는 장중 기준 2422.26, 종가 기준 2409.49으로 사상 최고치를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미국 금리인상 완화 결정과 한국의 금리 동결이 뉴욕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95포인트(0.1%) 상승한 2만1553.09에 거래를 마쳤다. 연일 종가 기준 최고치 경신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4.58포인트(0.2%) 상승한 244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27포인트(0.2%) 오른 6274.44에 장을 마감했다. 5거래일째 강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억원,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나흘만에 매도 중인 외국인은 1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POSCO(-1.43%)을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12%), 현대차(0.34%), 삼성물산(0.35%), NAVER(0.36%), 한국전력(0.72%), 삼성생명(0.41%), 현대모비스(0.61%), KB금융(0.88%)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타며 전일 대비 0.36% 오른 655.02를 지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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