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13일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가 변액보험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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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로 살펴보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1분기 2152억원으로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하지만 코스피 활황에 힘입어 올해 2배가 넘는 5455억원으로 불어났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적립금)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이 때문에 투자실적이 좋다면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증가하지만 투자실적이 나쁘면 해지환급금이 원금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최근의 변액보험은 최저보증이율로 안전장치를 만들어 투자운용실적과 상관없이 최저수익을 보장한다. 하지만 조기해지시 해지환급률이 원금에 크게 못미칠 수 있고, 해지공제 비용이 추가로 든다. 납입한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차감한 나머지 금액만 환급이 된다.
또 계약자가 주식시장, 금리 등 금융시장 상황에 맞게 펀드를 변경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야한다. 개인적인 관리가 어려울 경우, 펀드투자를 전문가에게 맡기는 일임형 자산운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보협회는 당부했다.
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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