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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전인미답 속으로…2410선도 돌파, 三電 250만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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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0 훌쩍 뛰어 넘어, 2410선까지 돌파

- 삼성전자 연일 사상 최고치 250만원대 안착

- SK하이닉스 사상 첫 7만원대 진입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코스피가 2400선을 뛰어넘어 2410선까지 돌파하며, 새 역사를 또 다시 쓰고 있다. 일등공신은 단연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삼성전자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50만원대를 돌파,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사상 첫 7만원대 고지에 올라섰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98포인트(1.00%) 오른 2415.7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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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날보다 13.99포인트(0.58%) 오른 2405.76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종전 장중 최고치(2402.80)를 훌쩍 넘어섰다.

코스피가 2400선을 다시 넘어선 것은 종전 기록이 세워진 6월29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한때 2417선까지 올라가며 전인미답의 2410 고지 위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삼성전자는 250만원선에 안착하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사상 첫 7만원대에 진입하며 시장전체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180만2000원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지만, 반도체 호황과 실적개선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만 4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실적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주가도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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