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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클릭 e종목]한국전자금융, 최저임금 상승시대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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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증권은 13일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무인기기 사업이 최저임금 상승시대에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전자금융은 NICE 그룹의 계열사로 CD VAN, ATM 등을 관리하는 금융 사업이 주력이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 등 환경변화에 따라 무인자동화 트렌드는 빠르게 확산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구조 개편은 규모의 경제 극대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윤 연구원은 "키오스크(KIOSK)는 영화예매 등 인력이 제공하는 단순 업무를 대체하는 무인기기 시스템으로 현재 패스트푸드 등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는 중"이라며 "2015년을 기점으로 기기판매가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들의 비용절감 니즈에 따라 ‘한솥도시락’ 등 KIOSK 렌탈서비스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무인주차장 사업도 2015년 80개에서 올해 270개 사이트로 큰 폭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단순 업무를 대체하는 무인기기 트렌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봤다.

그는 "무인기기는 사업주의 입장에서 비용절감을, 사용자의 입장에서 편리함을 제
공함에 따라 최저임금 상승시대에 한국전자금융의 신사업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자금융의 금융 사업은 인터넷 전문은행 성장 등으로 금융 사업은 꾸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은행권 ATM 아웃소싱 비중은 약 18% 수준인데 한국전자금융은 ‘NICE 현금지급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금융·유통권 업체들의 현금물류 수송도 담당하면서 고객사들의 현금관련 위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K뱅크’에 이어 하반기 ‘카카오뱅크’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전문은행 성장에 따른 수혜로 금융사업의 캐시카우 역할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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