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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네이버 D2SF, 헬스케어·햅틱·AR 분야 3개 스타트업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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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2일 자사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헬스케어, 햅틱(기계가 만지거나 운동력을 인지하게 하는 기술), 증강현실(AR) 분야 3개 스타트업에 각각 투자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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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곳은 ▲더웨이브톡(The Wave Talk) ▲씨케이머티리얼즈랩(CK Materials Lab) ▲레티널(LetinAR)이다. 세 회사는 앞으로 네이버(NAVER(035420))와 네이버랩스가 연구하고 있는 미래기술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됐다.

더웨이브톡은 레이저에 반응하는 파동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유무를 현장에서 즉시 탐지해내는 기술을 보유했다.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병원 및 공장뿐 아니라 일반 가정 대상의 사물인터넷(IoT) 사업과 접점이 크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창립자인 박용근 카이스트(KAIST) 교수팀과도 협력하고 있다.

씨케이머티리얼즈랩은 자성 소재 기반의 햅틱 액추에이터(Actuator)를 개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문지름, 다이나믹한 두드림 등 다양하고 디테일한 촉감을 여러 형태로 구현해냈다. 웨어러블 로보틱스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는 인터페이스에 적용 가능하다.

레티널은 기존 제품들보다 시야각이 넓고, 초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연속적으로 표현 가능한 스마트글래스 광학부를 개발했다. 외형적으로도 일반 안경렌즈와 차이가 없어,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첫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CES 등 국내외 전시에서 주목받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3개 스타트업 모두 차세대 플랫폼에서 활용가치가 큰 기술을 보유했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들이 네이버, 네이버랩스와 함께 실질적인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사업 교류,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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