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삼성전자, 음성변환 기술 보유 그리스 스타트업 인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빅스비 등 음성기반 기술력 강화 차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가 '문자-음성 변환' 기술을 보유한 그리스의 소형 스타트업을 최근 인수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IT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투자 담당인 삼성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최근 그리스의 TTS(text-to-speech) 기술 전문업체 '이노틱스(Innoetics)'의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이번 인수는 빅스비(Bixby) 등 음성기반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수금액은 5천만달러(약 570억원) 미만이라고 한 해외 IT 전문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기업인 비브 랩스(VIV Labs)를 인수하는 등 해외에서 스타트업 인수나 인력 채용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항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인수 합의도 이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