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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코스피, 2,400 턱밑에서 다시 '숨고르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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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만5천원 또 최고가…삼성전자는 거침없이 '쭉쭉'

연합뉴스


[제작 이태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힘을 낸 코스피가 다시 숨을 고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3%) 내린 2,395.3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의 종가 기준 최고치(2,396.00)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2,395.41로 출발했다.

한때 2,399.20까지 올라 2,400선에 0.80포인트 차로 근접하기도 했으나, 이후 2,395 언저리에서 보합세를 보이며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이메일을 전격 공개하면서 출렁였으나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 직후 한때 100포인트 이상 수직 하락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회복해 오히려 0.55포인트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억원어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43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6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33%)는 전날에 이어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때 246만5천원까지 올라 사흘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2·3위인 SK하이닉스(0.29%)와 현대차(1.35%)도 강세다.

그러나 삼성물산(-0.34%), 한국전력(-0.71%), 포스코(-0.81%), 삼성생명(-2.43%), KB금융(-0.18%) 등은 하락세다.

호텔신라는 감사원의 '면세점 선정과정 비리의혹' 발표로 업계 경쟁 완화 등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6.48% 뛰어올랐고, 부당한 점수 덕에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3.38%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7%), 운수창고(1.11%), 기계(0.73%), 전기전자(0.27%) 등이 오르는 반면 통신업(-1.17%), 의약품(-0.80%), 전기가스업(-0.79%), 증권(-0.6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2%) 내린 655.88을 가리키고 있다.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1.33%)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휴젤(-2.49%), 바이로메드(-0.38%), 신라젠(-4.25%) 등도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6억원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53억원 순매도를 펼치고 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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