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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힘을 낸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4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5포인트(0.12%) 오른 2,398.85를 가리키고 있다. 2,400선 돌파까지는 1.15포인트만 남겼다.
코스피는 전날 2,396.00으로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최고기록을 세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한 이메일을 전격 공개하면서 출렁였으나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트럼프 주니어의 이메일 공개 직후 장중 한때 100포인트 이상 수직 하락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회복해 오히려 0.55포인트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7억원어치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4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1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상위 10위 내에서 현대차[005380](1.35%), NAVER[035420](0.24%), 한국전력[015760](0.35%), 현대모비스[012330](0.62%)가 상승세다.
그러나 최근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0.04%)는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세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000660](-0.14%)도 동반 약세다. 삼성물산[028260](-0.69%), 포스코[005490](-0.97%), 삼성생명[032830](-1.62%), KB금융[105560](-0.35%) 등도 함께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64%), 기계(0.77%), 건설업(0.74%), 운수창고(0.63%) 등이 오르고, 통신업(-2.18%), 의료정밀(-0.88%), 은행(-0.78%), 보험(-0.74%), 증권(-0.4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28%) 오른 657.78을 가리키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62%), 메디톡스[086900](0.30%), CJ E&M[130960](0.68%), 로엔[016170](0.23%), 코미팜[041960](1.66%), SK머티리얼즈[036490](1.19%) 등 시총 상위주 상당수가 함께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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