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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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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400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3.90포인트 상승한 2396.0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3일(2394.48) 이후 6거래일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사상 첫 종가기준 2400 돌파도 무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가기준 처음으로 2400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3일 장중에는 2402.80까지 상승하며 2400을 돌파했지만 아직까지 종가 기준으로는 2400을 넘지 못했다.

전날보다 4.32포인트 오른 2386.42에 개장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큰 폭의 변동없이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후 매수세를 이어오던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외국인은 10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1억원, 20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53%), 철강금속(1.41%), 전기전자(0.9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계(-1.00%), 은행(-0.71%), 음식료업(-0.6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70% 상승한 245만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2.53%), 네이버(2.09%), 포스코(2.67%)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코스피지수가 월간기준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도 "2·4분기 기업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 코스피지수 상승에 다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5포인트 내린 656.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 오른 659.27에 거래를 시작한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6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억원, 50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0.44%), 메디톡스(-1.53%), CJ E&M(-3.16%), 로엔(-2.07%)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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