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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롯데멤버스, 음파 기술 스타트업 '모비두'에 7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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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음파 기술 스타트업 모비두(대표 이윤희)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L.pay)'의 웨이브 결제 활성화를 위한 총 7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모비두는 지난 2013년 걸립돼 음파를 이용한 결제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인 비가청 음파 기술을 활용해 결제, 쿠폰 전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작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다. 결제 처리 속도는 0.5~1.5초다.

롯데멤버스는 모비두와 협력해 엘페이에 음파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4월부터 롯데슈퍼 전 점에서 엘페이 웨이브 결제를 운영했다. 웨이브 결제는 현재 롯데슈퍼 오프라인 결제 취급액 중 약 30%를 차지한다. 이 달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엘페이 제휴사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음파 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 확보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모비두 기술을 해외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왼쪽)와 이윤희 모비두 대표가 기념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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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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