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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코스피 보합권 등락…'눈치보기' 장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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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이틀째 약세…장중 660선 내줘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09%) 내린 2,392.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6포인트(0.03%) 오른 2,395.2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중 한때 2,385.33까지 떨어지며 2,390선을 내주기도 했다.

4일 미국 증시 휴장과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양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며 "2,400선 돌파 시도는 가능하겠지만 강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제조업 지표에 따라 상승 추세 지속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4일 미국 증시 휴장에 따라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5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5억원, 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5%)는 3거래일째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1.21%)도 약세다. 특히 현대차[005380](-2.14%)와 현대모비스[012330](-2.51%)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전력[015760](2.21%), 신한지주[055550](1.11%)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99%), 증권(1.47%), 은행(1.14%)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1.60%), 철강·금속(-0.76%)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16%) 내린 659.9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62.17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660선마저 내줬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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