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보합세... 금융주 오르고, 자동차주 내리고

코스피지수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동차주는 실적 부진 전망에 큰 폭으로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0.05%(1.28포인트) 오른 2395.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03%(0.76포인트) 상승해 2395.24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는 0.18%(1.2포인트) 상승한 662.17로 시작해 현재 0.42%(2.76포인트) 오른 663.73을 기록 중이다.

수급측면에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5억원, 2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증권(2.87%), 은행(1.15%) 등이 전날대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일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JP모건(1.48%), BOA(1.73%), 씨티그룹(2.06%)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은행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며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한국증시도 전일처럼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소재 업종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고, 자동차주는 큰 폭으로 내리고 있지만 금융주들이 상승하면서 코스피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JB금융지주(175330), BNK금융지주(138930)등은 2%이상 상승했다.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업은행 , 우리은행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3% 이상 내림세다.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기아차(000270)등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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