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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코스피, 방향 탐색…IT '흐림' 금융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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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영향…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보합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끈 IT업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포인트(0.07%) 오른 2396.08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하락한 반면 은행주와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64포인트(0.61%) 상승한 2만1479.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5.60포인트(0.23%) 높은 2429.01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36포인트(0.49%) 하락한 6110.0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0.8% 하락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1.1% 하락했고,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각각 1.48%, 1.6% 밀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47억원, 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운송장비 업종이 1% 이상 내린 가운데 유통 제조 전기·전자 업종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증권 업종이 2.6% 오르고 있고 은행 금융 전기가스 업종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상승하는 종목 수보다 많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소폭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37%) 오른 663.4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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