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블랙리스트' 김종덕 정관주 신동철, 나란히 징역 5년 구형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왼쪽부터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김종덕(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 신동철(56)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 나란히 징역 5년이 구형됐다.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자세한 설명없이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청했다.

이들은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장관은 노태강 전 체육국장(현 2차관) 등 문체부 국장 3명에게 부당한 인사 조처를 한 혐의도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