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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종합]주말도 총파업 집회 잇따라···"당장 최저임금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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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민주일반연맹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총력결의대회


민주일반연맹, 화물연대, 갑을오토텍지회 등 집회

최저임금 1만원·대정부교섭·고용안전 협약 등 요구
광화문1번가에 요구안 제출 등 文 공약이행 촉구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주말인 1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집회가 이어졌다. 민주노총이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하는 '사회적 총파업 주간' 일환이다.

노동계는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1만원, 대정부 직접 교섭,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민주일반연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지금당장 최저임금 1만원, 대정부 직접교섭, 비정규직철폐,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일반연맹은 공공부문 자치단체, 공공기관, 외주위탁 비정규직 노동자들 2만여명 전국160여개 시군에 가입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다.

민주일반연맹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에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정부 직접교섭요구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동아일보 본사 앞을 출발해 세종로공원까지 약 1㎞ 구간에서 행진을 벌였다. 또 기간제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민간 위탁 철회 등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광화문 1번가'에 제출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도 같은 시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은행 앞에서 화물노동자투쟁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택배 개인사업자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 ▲표준운임제 도입 적극 추진 ▲지입제도 단계적 개선 ▲화물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확대 등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오전 10시부터 '김종중 열사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측에 고용안전 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서울 용산구 갑을빌딩에서 정부청사까지 2.9㎞에서 행진을 벌였다. 오후 1시부터는 광화문 누각부터 청와대 사랑채까지 1㎞ 구간을 추가로 행진했다.

경찰은 이날도 교통관리 등 최소 경력만 현장에 배치하고 차벽이나 살수차 등은 배치하지 않았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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