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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숨고르기` 코스피, 글로벌 증시 부진에 23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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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매도…증권 비롯 대다수 업종 약세

시총상위株↓…삼성전자·SK하이닉스 1%대 하락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400 시대`를 열어젖힌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증시 부진에 하루만에 반락했다. 외국인이 기관과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2380선으로 밀려났다. 증권을 비롯해 대다수 업종이 약세다.

3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3.78포인트(0.58%) 내린 2381.88을 기록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78%, 0.86%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1.44% 내린 6144.35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유럽 증시도 중앙은행이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51%, 1.83% 내렸다. 프랑스 CAC40지수도 1.88% 빠졌다.

외국인은 354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루만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44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의료정밀, 제조업, 건설업,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섬유의복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 통신업, 은행, 종이목재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등도 내림세다.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 중이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녹십자홀딩스1우(005255)가 27% 넘게 급등했다. KGP(109070) 동방(004140) 코라오홀딩스(900140) 넥센우(005725) 에이프로젠제약(0030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루네오(004740) 삼부토건(001470) 진흥기업2우B(002787) 두올(016740) 삼화전자(011230) 이엔쓰리(074610) 진흥기업(00278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63포인트(0.09%) 내린 667.3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원, 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3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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