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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코스피 장중 2,400 돌파...7개월 연속 상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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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어제 장중 한때 2,400고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시장이 급락하지 않는다면,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하게 됩니다.

김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2,400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402.80까지 올랐습니다.

1983년 출범 이후 가장 높은 고지입니다.

코스피가 2,400을 넘어선 것은 장중 2,300선을 처음 돌파한 지난달 10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376p가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0p 오른 2,395.66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2,4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 50p가량의 급락만 없다면 사상 첫 7개월 연속 상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이 작성됩니다.

상승장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자자.

외국인이 천억 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탰습니다.

최근 순매수로 지수를 밀어 올리던 개인은 나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가 추가 상승 기대감에 증권업종은 평균 4.2% 오르며 무더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사상 첫 2,400선 돌파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실적 호조와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올 연간 사상 최초로 상장 종목들의, 상장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180조원이 넘을 것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이 넘을 것이다 이렇게 실적 개선이 있으니깐 실제적으로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회복세에 우리 기업 실적이 뒷받침한다면 내년까지도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긴축정책이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동안 달려온 외국인의 '바이코리아' 열풍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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