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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증시 또 새역사…코스피 장중 2,4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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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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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29일) 코스피는 장중 2.402.80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지수 2,40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종가도 2,395.66으로 역시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는 올들어 세계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외국인 자금 유입 등으로 순항을 이어왔습니다.

2월 21일엔 1년 7개월여 만에 2,100선을 돌파했고, 5월 4일엔 2,241로 종가기준 사상최고를 갈아치웠습니다.

이후 불과 3거래일만에 장중에 2,300선 위로 올라선 뒤 오늘 다시 2,40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올해 상반기만 약 18%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2,400선 등정은 국내 증시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음을 알리고 내년까지 이어질 상승장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한, 지수의 2,400선 돌파에는 세계 경기 회복세와 수출 등 국내 경제지표 호전, IT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장사 실적 호조, 약달러 기조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 새 정부 정책 기대감 등이 동력이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2,400을 돌파했다는 것은 '새로운 주가'를 이야기하는 것이다"라며 "지수가 2,4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는 배경에는 상장사 순익이 130조원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새로워진 이익 수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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