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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충북대학교, 13기 해외봉사단 발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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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제13기 CBNU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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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CBNU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가 28일 인문사회관 합동강의실에서 제13기 CBNU(Chungbuk National University)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임기현 단장(창의융합본부 교수)을 필두로 20명의 단원은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14박 15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 양수진의 정암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들 봉사단은 현지 소학교(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등을 가르치는 교육봉사활동과 현지 주민들의 농촌 일손을 돕는 등 노력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암촌은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국 내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함북 온성군과 두만강을 경계로 마주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80여가구 주민이 집단 정착한 마을로 ‘중국 내 충북 마을'로 불리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 2000년 충북대 교수 등 학계와 충북도청 공무원 등이 '정암회'를 조직해 후원하면서부터 알려졌으며 이들은 해마다 정암촌을 방문해 돕고 있으며 임동철 충북대 명예교수는 청주아리랑을 이곳에서 발굴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렇듯 각별한 사연을 가진 정암촌과 일찍부터 인연을 맺어온 충북대는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해 13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봉사는 타인을 배려하고 남을 섬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를 돌아보면서 나의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내 우리 충북지역 주민들의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 실시로 인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봉사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민 학생대표(중어중문학과 4학년,22)는 "충북대학교를 대표하는 봉사단으로써 성실하게 참여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것을 약속드린다"며 "20명의 학생들 모두 열심히 한국이 그리운 정암촌의 어르신들과 좋은 추억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봉사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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