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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3800원 통행료 산출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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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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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통되는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포천시제공=국제뉴스] (포천=국제뉴스) 황종식기자= 구리~포천 구간 고속도로 50.6km가 오는 30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행료 3,800원 예정 고시에 따라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강력 반발이 예상된다.

포천시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속도로 사업 초기부터 사업시행자가 홍보했던 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대비 1.02배 수준이 아닌 1.2배 수준으로 통행료가 결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신북IC에서 포천IC까지 불과 3.6km 구간 1,300원(361원/km),포천IC에서 선단IC까지 5.9km 구간1,400원(237원/km), 통행료 결정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와의 형평성에 맞는 요금 인하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통행료 3,800원 뿐만 아니라 구간별 통행료가 턱없이 비싸게 산출됐다"며 "경기북부의 접경지역의 중첩된 규제로 약 60년 동안이 소외받은 지역인점을 감안 중앙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초통행료 산정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료 요금과 유사한 수준으로 산정돼야 한다"며, "국토교통부에서 3,800원으로 결정 시 포천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 등 공동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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