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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구리시 중추부서인 "안전도시국장 공백"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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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백경현 구리시장이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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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이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구리=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구리시청 중추부서인 안전도시국장 자리가 9개월째 공석을 이어 가면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안전도시국장 자리가 장기화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백시장은 27일 열린 구리시의회 시정질문답변에서 前 도시개발사업단장을 공석인 안전도시국장 자리에 발령하지 않는 것은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허가건과 관련 당시 담당과장이었던 대상자가 관련법에 의거 불가했던 사항을 가능한 것으로 처리해줌으로써 행정의 불신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시장은 안전도시국장을 공석으로 유지하는 것은 의원들의 지적과 같이 4급인 안전도시국장 정원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다만, 현행 정원관련 규정상 5급 공무원을 4급으로 승진시켜서 국장자리에 임명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주무과장으로 하여금 국장 업무를 직무대리 하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고 답변했다.

따라서 현재 안전도시국 소속 각 부서의 업무는 주무과장인 안전총괄과장이 국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사항의 경우 부시장, 시장의 검토를 거치기 때문에 해당 국의 업무수행에 공백은 없다고 밝혀 당분간 안전도시국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것음을 시사했다.

이에 前 도시개발사업단장은 현재 총무과에 소속되어 본인이 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추진했던 GWDC 조성사업과 관련한 추진 과정의 문제점, 특히 개발협약서(DA)나 투자협정서(IA)를 분석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백시장은 또 전임 보건소장과 관련, 보건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보건소장 공백사태 조기 종식과 직위해제된 보건소장 관련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전임 보건소장은 재직 당시, 부서운영업무추진비 부당사용과 근무시간 중 성실의무 위반 등 비위 행위로 인해 지난 3월 17일 경기도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이 요구됐으며, 이에 따라 3월 20일자로 보건소장직에서 직위해제 돼 이와 관련해서는 현재 수사기관에서도 별도로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며, 더 자세한 사항을 이 자리에서 답변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제뉴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앞서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도시국장의 공석으로 인한 행정업무가 매우 심각하게 차질을 빚고 있다"며 9개월째 공백으로 있는 안전도시국장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특히 지난해 9월 30일부터 9개월째 안전도시국장의 공석으로 빚어지는 현안문제에 대한 구리시의 손실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신동화 의원은 또 "9개월째 공석으로 초래하고 있는 시의 손실과 손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보고 싶은 것"이라며 "장기간 안전도시국장 자리를 공백으로 두는 것은 인사의 문제가 아니라 구리시의 손실이 너무 크다"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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