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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구소식] 소방본부, 여름철 폭염 인한 차량 화재 주의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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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소방본부, 여름철 폭염 인한 차량 화재 주의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차량화재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8일 당부했다.

지난해 대구지역에서는 173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176건(10.1%)이 차량화재로 집계됐다.

또한 여름철(6~8월) 차량화재가 62건(35.2%)으로 특히 많으며 이는 지난해 여름 평균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와 폭염 발생 기간이 긴 것 등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평균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8월의 경우 26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해 6~7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량화재 발화요인별 발생현황을 보면 엔진과열과 과부하에 연관성이 깊은 발화요인에 해당하는 전기 및 기계적요인, 복합적이어서 입증이 곤란한 원인미상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구소방본부는 여름철 장시간 차량운행과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엔진과열, 고온의 외부 복사열에 의한 엔진온도 상승으로 엔진내부 오일·연료 누설 및 배선피복 손상 등을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고온의 장소에 방치된 차량의 실내온도는 80도 이상 상승해 차량 실내에 라이터나 휴대용부탄가스, 휴대폰배터리 등을 방치 시 폭발 위험이 크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 역시 고온의 차량 실내에 장시간 방치시 폭발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달서구 '성당못 두리길' 조성

여름철 녹조와 악취로 골머리를 앓던 대구 성당못이 600여m 길이의 데크길 조성과 함께 수질정화기능이 탁월한 수련 식재로 새롭게 단장됐다.

성당못은 본래 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지만 조선의 공인 풍수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며 연못을 만든 것이 유래가 됐으며 현재는 대구 시민들의 도심속 안식처가 됐다.

오랜 기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시설이 노후되고 여름철 이상고온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연못에 녹조와 악취까지 생겨 최근 들어 성당못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었다.

두류공원관리사무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당못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해 못 둘레로 600여m의 데크길을 만들고 수질정화 기능이 탁월한 수련을 심어 성당못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성당못 두리길 조성으로 시민들이 더욱 성당못과 가까이에서 수변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되고 연못의 수질개선과 함께 아름다운 볼거리가 생겨 성당못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보훈단체장 간담회 개최

대구시가 28일 오전 11시 2층 상황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보훈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광복회 등 지역 11개 보훈단체장과 보훈유관기관,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수상자, 대구지방보훈청장(직무대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표창수여, 담화, 오찬 순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호국도시 대구에서 은퇴 후에도 현역 못지 않게 지역 원로로서 지역사회 안보교육과 사회봉사활동으로 큰 역할을 해주는 보훈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시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예우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보훈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보훈단체의 애로사항을 대구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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