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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울산 서생주민, 신고리 5·6호기 임시 중단에 법적 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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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는 28일 "국무조정실에서 행정명령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임시 중단하도록 하는 것은 법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신고리 5·6호기 건설 요구하는 지역 주민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일시중단하고, 공론화 작업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28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2017.6.28 yongtae@yna.co.kr



대책위는 이날 울주군 온양읍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배심원단이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전 건설이 중단되면 사업비 손실뿐 아니라 피해 주민과 업체 등이 소송을 제기해 배상 문제가 발생하고, 일자리 감소 문제도 생길 것"이라며 "주민은 국가를 상대로 '건설공사 정지 처분 집행정지신청'이나 '건설공사 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모든 행동을 다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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