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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용인문화재단 '김지혜 장학금’ 신설...재단 직원 고 김지혜씨 유족 수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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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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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경기 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겨울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31세의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재단 직원 고 김지혜씨의 유족이 고인의 뜻에 따라 청소년 예술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수 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고 김지혜씨 유족이 이달 초 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유족 측은 지난 2월에도 3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문화재단에 과장으로 재직했던 고인은 다양한 공연과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등 용인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남다른 열정으로 기여했다.

문화재단은 생전에 성악을 전공한 고인의 못 다 이룬 꿈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을 ‘김지혜 장학생’으로 선발해 학원비와 기타 음악 공부에 필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앞으로 ‘김지혜 장학생’ 선발을 10년 이상 지속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임직원은 지난해 12월 영결식을 통해 고인을 추모하고, 포은아트홀에서 생전에 기획한 공연 관련 포스터와 직원 사진 등도 전시해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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