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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주민들이 가꾸는 안양천 생태체험장..."시민의 힘이 안양부흥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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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안양/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양천을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 같은 시민들의 힘이 ‘제2안양 부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이 최근 안양천 생태체험장을 인근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고마움과 함께 시장으로서의 보람을 담아 전한 말이다.

이처럼 경기 안양시가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위해 조성한 생태체험장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관리로 지역 힐링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조성된 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생태체험장은 시가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존 고수부지 주차장을 폐쇄하고 생태체험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이곳 생태체험장은 길이 360여m 고수부지에 작은 연못과 습지, 다양한 야생화단지, 잔디광장, 황토산책로, 제방 철쭉조경 등 주변 생태하천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생태체험장이 조성되자 인근 지역주민들은 지역 명소는 주민이 지켜야 한다며 자체 주민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매주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잡초 제거 등 체험장 관리에 나섰다.

인근에 있는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최모씨는 “안양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장소를 시를 대신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단결해 생태체험장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안양천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생태체험장 안양천을 시민들과 함께 다듬고 관리해 대한민국 최적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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