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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경남 고성군, 신성장동력 관상어 육성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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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 고성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성=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는 관상어 산업육성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해양수산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서 군에서 제출한 '친환경 관상어 종어 육성 및 보급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관상어 산업육성센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민간자본 196억원이 드는 '고성 디노 아쿠아리움' 민자사업 실시 협약을 맺은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고성읍 송학리 일원 2만㎡ 터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생산시설과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양식기반을 마련한다.

이곳에 고부가가치 전략 40종 4천 마리를 키워 어민과 전국 양식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기술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매년 100여 명의 창업 컨설팅과 아쿠아 리스트 등 전문가를 양성, 1차 산업에서 6차 산업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산업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관상어 수입국에서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국으로 전환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관상어는 식용어종과 비교하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산업분야다"라며 "관상어 양식어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만들고 어민 소득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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