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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선문대 18개국 참여 해커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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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체육관에서 밤새며 창의력 겨뤄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에서 18개국 대학생이 1박2일 동안 밤을 지새며 창의력을 겨루는 ‘다국적 해커톤대회’가 열렸다.

28일 선문대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선문대가 주관한 이 대회는 26일과 27일 선문대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선문대에 재학중인 한국학생과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오스트리아, 인도 등 유학생, 특히 해외자매 대학인 대만 명전대 학생 등 18개국 1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세계일보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26일과 27일 1박2일간 밤을 새며 창의력을 겨룬 다국적 해커톤대회 참가자와 황선조 선문대 총장(중앙 정장차림). 선문대 제공.


한국학생과 유학생 4~6명이 한 팀을 이루어 ‘홍익인간’을 주제로 ICT, 친환경 그린테크, 융합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아이디어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긴 시간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17개팀이 참가해 최우수상 newface팀 등 6개 팀이 수상했다.

newface팀은 자외선 감지와 거리감지 센서를 이용해 server system에 값을 넘겨 위험요소를 판별 후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알리는 ‘독거노인을 위한 자동화 알림 서비스’를 제안했다.

우수상에는 스마트 보타이와 피난용 손잡이형 손전 등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newface팀의 이대웅(선문대 컴퓨터공학과 3)씨는 “팀원들과 함께 밤을 새면서 생각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들어졌고, 서로가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해커톤 대회를 통해 협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하고 창의적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도전하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은 “인류역사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고 있는 시대에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도전과 열린 의식”이라며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아름답다”라며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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