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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송영무 "음주운전, 젊을때 한순간 저지른 실수…지금도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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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하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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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성인 기자) (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가 28일 오전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각종 의혹 검증에 나섰다.

이날 청문회에서 최근 발생한 음주운전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다. 야당은 지난 1991년 3월25일 새벽 경남진해에서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데, 면허취소 등 어떠한 처분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의혹을 제시했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돈으로 (경찰을)매수해서 당시 수기로 쓴 것을 찢어버렸다고 한다. 앞으로 화근거리가 될 거 같아 후임한테 서류 삭제하라고 해서 조사사건 일체를 파쇄했다는 증언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 자체를 완전범죄할려고 사실을 은폐, 파쇄, 증거인멸한 시도는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를 받아야한다. 의도적으로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후보자는 "저는 당시 음주측정을 하고 이후 작전기획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발령날 때까지 잊고 있었다. 당시에는 (면허취소인지)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진해경찰서에서 음주측정을 받았고 그 이후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그 이후는 전혀 모른다. 부탁을 했다던가 그런 적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당시 같은 부대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 33건중 21건이 징계처분을 받지 않은 것이 관행이었냐는 질문에 "관행이었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경험도 없었고 처음한 일이 있었다는데 송구스럽다. 젊은시절 한순간 실수를 지금도 반성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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