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수도권매립지公, 7월부터 반입차량 적재함 디자인개선 전면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좌-개선 전, 우- 개선 후/제공=수도권매립지공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반입차량의 적재함 디자인이 개선되지 않으면 폐기물의 반입을 금지한다고 28일 밝혔다.

SL공사가 폐기물 운반차량의 환경친화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적재함 디자인개선 정책을 다음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번 디자인개선 정책이 시행되면 수도권 지역을 운행하는 폐기물 운반차량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악취·침출수 유출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재함 디자인개선 정책은 SL공사 반입사무처리규정에 반영된 사항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업계의 사정을 고려하고,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정 이전 등록차량에 한해 유예기간 3년을 적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유예기간 종료 이후 전면 시행에 들어가는 내달 1일부터는 디자인개선이 되지 않은 차량은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현장에서 바로 회차 조치할 예정이다.

SL공사는 유예기간 3년 동안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으며, 조기 개선차량에 대해 정밀검사 면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 등을 제공했다. 공사는 전면 시행을 앞둔 현재 대부분의 반입차량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번 시행으로 인한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2017년은 지난 1월부터 밀폐화가 의무화되고 디자인개선 정책이 전면 시행되는 폐기물운반차량 환경개선 원년의 해”라며 “선진국 수준의 깨끗한 차량 상태가 유지돼 관련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