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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현대차 울산공장, 13년째 이어온 사회공헌활동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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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대차 노사의 문화나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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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순찰 사회공헌기금 전달하는 현대차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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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CI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사회공헌활동을 13년째 이어오면서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활동은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전 및 생활지원에 우선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울산공장은 지난해 겨울 어르신 500명을 초청해 건강을 기원하는 송년행사를 열고 월동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과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트로트 효(孝) 콘서트 등을 주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특히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전리어카와 야광안전조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장애우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울산경찰과 도보로 순찰한 거리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나눔순찰 빅워크' 협약을 맺고 3000만원 상당의 장애인 이동편의 보조장비를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에 전달했다.

올해도 지난 3월부터 울산경찰과 자율방범대, 현대차 해병전우회 등 5000여명이 100일간 30만km 도보순찰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전동휠체어 등 3000만원 규모의 이동편의 보조장비가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

아울러 울산지역 장애인체육관 2곳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셔틀버스 2대(2억8000만원)를 기증하는 등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부터 평소 문화생활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지역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인 등 소외계층 총 2만8000여명이 초대 받아 영화, 마당극, 뮤지컬, 연극 등 문화생활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대차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 10억원으로 시작한 연간 사회공헌기금 조성 규모는 점차 늘어나 2013년에는 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까지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은 총 4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265억원(66.2%)이 울산지역에서 사용됐다.

이윤을 꾸준히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현대차는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최근 수년간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활발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지역 내 다른 기업들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크고 작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관심을 기울이면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보이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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