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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DMZ다큐영화 제작지원 공모, 역대 최다 159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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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편 선정 총 3억6000만원 지원

뉴스1

DMZ국제다큐영화제가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공모에 26개국에서 159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세웠다.(DMZ국제다큐영화제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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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사)DMZ국제다큐영화제는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제작지원 공모에 26개국에서 159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올해 제작지원(18편)과 배급지원(2편), 대명컬처웨이브상(1편) 등 3개 분야에 총 21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3억1000만원이 지원되는 ‘제작지원’ 공모에는 159편의 작품이 몰려 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20개국 101편)보다 6개국 58편이 증가한 것으로, DMZ국제다큐영화제 사상 최다 국가와 편수를 경신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이란, 레바논 등 다양한 아시아권 작품이 78편이나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4000만원이 지원되는 ‘배급 지원’의 경우,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 중 2018년 극장 개봉을 앞둔 한국 다큐멘터리 2편을 선정·지원한다.

제작·배급사 ‘대명문화공장’이 지원하는 ‘대명컬처웨이브상’은 공모작 중 60분 이상의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1편을 선정, 제작이나 배급 시 1000만원을 지원한다.

총 3억6000만원의 지원금이 걸린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제작지원은 아시아 다큐영화제 중 최대 규모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2008년 제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4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5편의 다큐멘터리를 지원했다. 상업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받기 어려운 다큐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도우면서 다큐멘터리 감독과 제작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재현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제작지원 공모에 여러 국가와 많은 작품이 지원한 것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영화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대중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다큐영화의 제작과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과 면접, 영화제 기간 중 공개발표를 거쳐 최종 21편을 선정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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