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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박원순, 세계 도시 시장들에 '디지털시민시장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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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울리야놉스크 WeGO 총회…서울시, 의장도시 4연임 도전

뉴스1

박원순 시장이 2014sus 중국 쓰촨성 청도 진장호텔에서 열린 제3회 WeGO 총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2014.1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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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동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최초로 구축한 디지털시민시장실을 해외 주요도시 시장들 앞에서 시연한다.

박원순 시장은 28일 동유럽 방문 3일째를 맞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4차 총회를 주관한다.

WeGO는 전자정부 분야 대표적인 국제기구다. 27~30일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모스크바, 마드리드, 피츠버그, 하노이 등 110여개 도시 350명의 지자체장, 대표들이 참석한다.

WeGO 의장을 맡은 박 시장은 총회장소 1층 전시장에 KT, (주)에어블랙, (주)써큘러스 등 민간기업과 홍보관을 차리고 얼마전 공개한 세계 최초 '디지털시민시장실'을 직접 현장에서 시연한다. 시장실 안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서울 전역 재난안전, 교통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소방서 직원 등 현장직원들을 음성·화상전화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북촌 사물인터넷(IoT) 실증지역도 소개한다. 60여개 세계도시 시장단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다. 이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이큐브랩은 '스마트 쓰레기통'을 선보인다.

이번 총회에서는 WeGO 차기 의장도시와 2020년 차기 총회 개최도시를 선출한다. 서울시는 4회 연임에 도전하며 세종시가 총회 유치를 신청했다,

박 시장은 WeGO 스마트 지속가능도시 어워드에서는 고양시, 세종시 등 6개 분야 18개 우수도시를 시상한다.

29일 오전 9시30분 열리는 '세계도시 시장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도시 전역을 테스트베드로 세계도시와 기업에 개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리빙랩' 그룹에서 선도도시 역할을 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세르게이 모조로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 주지사 등 세계도시 시장들과도 면담한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디지털 선도도시로서 유엔의 지속개발가능 목표와 세계도시들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ver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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