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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덕수궁 중명전 새단장, 을사늑약 치욕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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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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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을사늑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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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을사늑약 이후 상황 영상물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덕수궁 중명전 전시관이 7월1일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8월 이후 시설 보수와 조경 공사를 마치고,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이해 재개관한다.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역사적 공간이다. ‘덕수궁과 중명전’, ‘을사늑약의 현장’,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대한제국의 특사들’ 등 총 4실로 구성했다.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 모형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영상을 투사해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명전과 덕수궁 권역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의복을 고증해 입힌 극사실 인물모형들로 을사늑약 체결장면을 재현했다. 늑약 체결 전후 숨가쁘게 돌아간 국제정세와 국내외 조약 체결 반대 움직임도 알 수 있다. 주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대한제국 특사들의 활동은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중명전 정원은 20세기 초 중명전 권역의 평면도를 검토, 당시 지반 높이를 반영해 석축과 계단을 복원했고 조경도 정비했다. 중명전 건물 뒤쪽은 고종의 침전인 만희당이 있던 자리다. 경관을 개선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덕수궁관리소 02-771-9951

rea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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