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 박물관단지 등과 남측의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전용교량으로 '15년 11월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여, '16년 4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적합한 교량의 기본구상을 시작했다.
또 행복청 교량특화 자문위원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량의 위치, 형식 및 형상 등을 결정하여 최종적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
금강보행교는 홍수시 안전과 보행자 동선을 고려하여 원형의 주교량에 직선의 접속교가 연결된 형상으로 계획하였고, 시민들이 휴식과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같은 교량으로 건설하여 축제ㆍ이벤트의 장소로 이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원형의 주교량 형상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하여 계획하였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의미하여 교량의 연장을 1446m로 하였다.
아울러 원형의 주교량 지름은 460m인데 ▶4는 세종대왕이 조선의 4번째 왕임 ▶6은 행복도시의 6개 생활권 ▶0은 원형도시를 의미하는 것으로 교량 수치에도 이야기를 담도록 계획하였다.
한편, 금강보행교는 설계ㆍ시공일괄입찰 방식을 통해 올해 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는 산책과 휴식, 조망과 이벤트가 넘쳐나는 국내 최초의 원형ㆍ다기능 보행교로 행복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가 '교량의 전시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량을 특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