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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아파트 주차장서 마티즈 훔쳐탄 중학생 사고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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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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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무면허 상태에서 차를 훔쳐타다 사고를 내거나 합동으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특수절도 혐의로 한모군(13)과 김모군(14)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군 등은 지난 22일 오전 2시 15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가 뒷문이 열린 마티즈를 타고 오토바이 키를 꽂아 운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를 몰고 30여분동안 약 10km를 운전해 해운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 도착한 뒤 주차를 하려다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차를 버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한군등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차례로 검거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8일 차량 절도 혐의로 강군(15)등 4명을 입건했다.

강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상점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몰고 달아나는 등 모두 오토바이 2대와 자전거 1대, 오토바이 열쇠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해 이들을 차례로 입건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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