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토부는 2010년 12월 29일 실시협약 체결 때 보도자료를 통해 통행요금이 도공 요금의 1.02배인 2천847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년 뒤인 2012년 6월 1일 착공 때도 통행요금이 3천615원으로 도공 요금의 1.02배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이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었다.
또한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인 1조 5천억원 규모의 자금 재조달을 한 차례 실시, 요금 인하요인도 생겼다.
당초 예상했던 3천600원 이하 요금이 책정될 것을으로 기대했던 주민들은 비싸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천시의 한 관계자는 "줄곧 국토부에 요금 인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금 재조달을 통해 60원의 요금 인하요인이 발생했다"며 "물가상승분과 총사업비 증가분 등 요금 인상 요인과 자금 재조달 등 요금 인하 요인을 모두 고려해 요금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 44.6㎞ 본선구간과 소흘JCT∼양주 옥정지구 6㎞ 지선 구간 등 50.6㎞ 왕복 4∼6차선 도로로, 모두 2조 8천687억원이 투입돼 오는 30일 착공 5년 만에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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