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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다른 남자 만난다' 말다툼 중 내연녀 살해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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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건사고 그래픽


【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의 등산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을 살해한 내연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A(5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께 파주시 탄현면의 한 등산로에서 B(45· 여)씨를 수건으로 목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와 차를 타고 이동 중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겠다'는 말에 격분해 살해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B씨는 주말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이 가출신고를 한 상태였다.

B씨의 시신은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식당을 찾은 손님이 뒤편 등산로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살펴보던 중 발견됐다.

폭염과 비로 B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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