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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연일 ‘지붕킥’하던 코스피 ‘주춤’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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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28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13%) 내린 2388.94를 기록했다.

전날 2390선을 넘어 2400선 돌파까지 넘봤지만 이날은 9.04포인트(0.38%) 내린 2382.91로 출발했다.

앞서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9포인트(0.46%) 내린 21,31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9포인트(0.81%) 내린 241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53포인트(1.61%) 낮은 6146.62에 장을 마감했다.

구글이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불공정 혐의로 역대 최대 규모인 24억2천만 유로(약 3조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지주사인 알파벳이 2.47% 떨어지면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AHCA) 상원 표결 연기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이틀간 지수를 최고치로 밀어 올린 개인은 이날도 50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노리고 있다.

연일 최고액을 경신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던 시가총액 1·2위주 삼성전자(-1.08)와 SK하이닉스(-0.87%)도 이날은 약세로 돌아섰다. NAVER(-0.69%)도 함께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93%), 삼성물산(0.34%), 현대모비스(0.39%), 포스코(1.64%), KB금융(0.55%) 등은 강세다.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잠정 중단 소식에 한국전력(-2.05%)과 두산중공업(-3.70%) 등이 타격을 받았다.



경향신문

2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04p(0.38%) 내린 2,382.91에 개장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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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비즈팀 eco1@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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