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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송영무 "부족한 제 모습 확인···기회 주면 최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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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회 들어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軍, 환골탈태해야"···모두발언서 언급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국가와 군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다고 생각해왔지만 이 자리에 서서보니 부족한 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위원님들의 모든 질의에 성실히 답변 드리겠다. 그리고 국가와 군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부여해주신다면 마지막 공직이라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국군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은 더욱 고도화되고 있으며 주변 강대국들 간 치열한 주도권 경쟁과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의 확산으로 인해 국제적 불안정성은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20세기 초반에 겪은 망국의 역사와 6·25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전 국가차원의 각성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 군도 변해야 한다. 개혁의 차원을 넘어 새롭게 국군을 건설한다는 각오로 환골탈태해야만 하겠다"며 "특히 시대적, 경제적, 군사적 환경 변화에 부합하도록 싸우는 개념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군 구조와 전력을 구축해야만 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군복무의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병영문화 ▲군 조직을 최적화하고 필요한 전력을 조기 구축 ▲한미동맹 발전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구축 ▲여군 인력 확대 및 근무여건 개선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방위산업 육성 ▲비군사적 위협 극복을 위한 포괄적 안보체계 구축 등을 공약했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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