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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조선업 퇴직근로자에게 새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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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업 일자리 지원센터, 다양한 서비스 제공

전북CBS 김은태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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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채행석 군산시 투자지원과장)가 내달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앞두고 대량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조선업 근로자들에게 새희망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26일까지 조선업 퇴직근로자 중 338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1천 6백여 회의 취업정보제공과 전·이직상담, 방문·전화 상담을 통해 실직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안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군산고용복지센터 내 개소한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 중 '군산 조선업 고용 안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시가 주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조선업체 실직자 중 2명을 직접 고용해 실직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동료직원들에게 다양한 센터 홍보와 실직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소 이후 전직스쿨 1회, 재취업역량강화특강 3회를 개최해 모두 60여 명이 참여했고, 다양한 취업알선과 상담을 통해 22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실직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일자리를 찾아서 떠났거나, 울산·거제 등 조선업 밀집지역에서 온 근로자들이 상당수 있어 직접 조선업 실직자를 센터 상담사로 채용해 센터 이용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실직근로자들을 위해 군산산단 내 조선업 상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군산 전략산업인 자동차, 풍력산업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취업연계도 추진중에 있다.

채행석 센터장은 "내달 1일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직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안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근로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처 발굴 등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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