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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증평좌구산, 천문대 개관 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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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증평좌구산 천문대


증평좌구산 천문대 (증평=국제뉴스) 김윤수 기자 = 충북 증평좌구산 천문대가 문을 연지 3년이 됐다.

지난 2014년 6월 개관이래 8만여명이 다녀갈 만큼 이젠 증평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 좌구산(657m)정상에 있는 천문대는 연면적 892㎡, 건축56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좌구산 천문대는 천체관측시설,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천체관측실에는 국내최대 356mm굴절망원경 주관측실과 4대의 보조 망원경있는 보조관측실로 구성됐다.

국내최대인 굴절망원경은 기존 반사망원경보다 선명해 사람의 눈보다 1만배 많은 천체를 700배 확대해 볼 수 있다.

낮에도 태양의 흑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10m 반구형 돔 스크린으로 별자리와 천체 모습을 의자에 누워서 볼 수 있다. 수용인원은 40명이다.

군은 올해 6억원을 들여 천문학ㆍ우주과학 관련 전시물 8점을 추가 설치한다.

주요시설로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뮬레이션 장비, 태양 뒤편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중력렌즈 체험 시설, 태양계 모형, 태양망원경 소형 돔이다.

좌구산천문대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단순관람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단위 1박 2일 별자리 체험 행사 등 학생과 어린이를 위한 각종 천문우주 체험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과학교육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연 30여만명이 다녀가는 좌구산 휴양랜드와 같이 있는 것도 주요 하다.

좌구산휴양랜드에는 21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1.2km좌구산 줄타기, 지상 40m높이에 길이 230m의 출렁다리 등을 갖추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시설 및 체험행사를 준비해 전국최고의 천문대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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